이재명 대통령은 13일 "국가재정이 너무 취약해졌다"면서 농사에 빗대 "뿌릴 씨앗조차 부족한 상황이 됐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그간 각 부처에 낭비성 예산을 과감하게 조정하고 민생경제 중심의 효율적 예산안 편성을 강조해왔다.

대통령이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나라재정절약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13일)국가재정운용 방향과 관련해 "지금 씨를 한 됫박 뿌려서 가을에 한 가마를 수확할 수 있다면 당연히 빌려다 씨를 뿌려야 하는 것 아닌가.

참 고민이 많다"며 "재정이 성장의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함에도 조세 수입도 줄어들고 있고, 경제 성장 둔화로 세입이 줄면서국가재정이 취약해졌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봄에 뿌릴 씨앗이 없어 밭을 묵힐 생각을 하니 답답하다"며 "(이런 상황에서도.

기획재정부 중앙동 청사 [기획재정부 제공] 올해 상반기(1∼6월)국가재정적자가 94조원대를 기록했습니다.

기획재정부가 오늘(14일) 발표한 '월간재정동향 8월호'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총수입은 320조6천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4조7천억원 증가.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와 이목이 집중된다.

막대한 사업비를 조달하기 어려워 차질을 빚고 있는 대구경북(TK) 신공항 건설 사업이국가재정사업으로 바뀔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다.

TK 신공항 건설 사업이 지방공약일 뿐 아니라 정부 국정과제에도 반영된 것으로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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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13일국가재정운용 방향과 관련해 "지금 씨를 한 됫박 뿌려서 가을에 한 가마를 수확할 수 있다면 당연히 빌려다 씨를 뿌려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나라재정절약 간담회' 모두발언을 통해.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나라재정절약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올해 한국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국가신용등급은 AA다.

한국과 같은 등급을 11년간 유지한 프랑스는 지난해국가재정악화, 정치적 불확실성 등 복합적 이유로 한 단계 아래인 AA-로 강등됐다.

한국은 프랑스보다재정여건이 안정적이지만 정치적.

세레노삼성

나라재정절약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